상담 : 친절에 너무 빨리 마음이 열려요.
* 어떤 부분이 생활을 힘들게 하셨나요 ?
- 저는 누가 저에게 친절하게 대하면
너무 빨리 마음이 활짝 열려요.
가끔은 그런 제 모습이 너무 병신 같아요.
* 친절에 또다시 친절하게 응대하신건데
원하는 반응을 얻지못해 속상하셨나 보군요.
- 네 ... 마음을 활짝 열어주면
그 다음부턴 만만하게 보더라구요.
* 많이 속이 상하셨겠네요.
근대 왜 자꾸 그 실수를 반복하시나요 ?
- 전 친절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거든요.
보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해요.
* 왜 보호해주고 싶으시죠 ?
- 글쎄요 .. 친절한 사람들이 약해보이거든요.
약하니까 자신을 존중해달라는 신호 같아요.
* 그래서 존중을 해줬는데
상대편에선 리챠드 기어 (가명) 님을
존중해주지 않으셨군요
- 네 ... 나중에 보면
저를 이용하려고 하고
저를 바보 취급하려고 하고
만만한 놈으로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.
* 정말 많이 속상하셨겟네요.
저도 그런 경험이 참 많았답니다.
자꾸 그렇게 마음을 다치다가
사람을 불신하게 될까봐 염려가 되네요.
- 제가 불신하게 될까봐 염려하셨군요.
맞아요 .. 저도 그게 걱정이 될때가 많아요.
이러다 정말 사람들이 다 미워질 것 같아요.
* 그럼 앞으로 어떻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?
그냥 막 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?
- 그렇다고 저도 막대하면 안되죠.
약한 사람들은 보호해야 한다고 배웠거든요.
그게 정말 강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.
* 그럼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?
- 평정심을 유지해야겠죠 .
친절하든 안친절하든 공평하게 ...
그리고 정말 신뢰가 쌓일때 그때 마음을 열어야겠죠.
* 그런 마음을 가지기 위해선
어떤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?
- 남들을 너무 빨리 불쌍히 여기는 습관부터 고쳐야겠어요.
사실 그 사람들은 불쌍한게 아니거든요.
* 좋은 생각이신것 같습니다.
그런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서
생활 속에서 어떤 습관을 가지면 좋을까요 ?
- 친절은 약함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
진실로 강한 사람에게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.
* 좋은 생각이시네요.
그렇게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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