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누나 .. 난 .. 더 매정해지고 싶어.
매정해지는게 못되지는거라면
차라리 더 못되졌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곤해.
매정해지는게 못되지는건가 ?
난 그렇게 생각하네. 매정한건 못된거라고 ....
더욱더 많이 매정해지고 싶고 못되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
어제 길에서 어떤 착하고 순해보이는 여자가 지나가는데
괜히 그 여자를 보는데 쫓아가서 패버리고 싶은거야.
순간 내 마음 속에서 그런 충동이 올라오는데
내가 왜이러지 ? 싶었어 ....
내 자신이 너무 위험하게 느껴져서 무서웠어.
* 그건 진짜 위험한 충동이다.
왜 그 여자를 때리고 싶었던것 같아 ?
- 잔인해지고 싶었어.
잔인해지는게 차라리 내 인생에 낫겠다 싶었어.
따스하고 자상한 호구가 되기 보다는
잔인하고 못된 포식자가 낫겠다 싶었어.
난 내 자신이 너무 호구 같거든.
왜이렇게 상처가 많은지 ... 속상해.
상처가 많아도 너무 많잖아.
더이상 상처 받지 않고 살고 싶은데
그 방법을 찾다가 .. 사악해지는걸 선택한것 같아.
못되지는것 ....
차라리 사람들이 미워하는 존재로 사는게 낫지
만만하게 보고 쉽게 보는 존재로는 그만 살고 싶어.
* 그래 .. 니가 정말 고민이 많았겠구나 ...
그렇지만 폭력은 나쁜거고 금지된거야.
금지된걸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?
그 충동을 억누른건 정말 잘한 행동이야.
난 너의 그런면을 칭찬해주고 싶어.
내가 볼때 .. 너는 인정도 많이 받았어.
그 인정들이 별로 썩 맘에 들지 않았던거 같아.
널 좋아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들도 많잖아.
- 응 .. 맞아 ...
인정을 막상 받아도 ... 그렇게 막 좋지는 않더라구.
* 넌 어떤 인정을 받을때 행복했니 ?
- 내가 니 곁에 영원히 있어줄게 ?
내가 너를 위해 사랑을 나눠줄게 ....
내가 너의 팬이 되어줄게 오랫동안....
내가 너를 칭송해줄게. 오랫동안 ....
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.. 영원히 ....
* 사랑 받고 싶구나 ? 그치 ?
- 그러게 .. 사랑받고 싶어하네 ....
사랑을 ..... 어디서 받아내야 되나 ?
난 왜이렇게 여자 같은 감성이냐 ?
강인하고 굳건한 남자이지 못하고 ....
사랑 타령이나 하는거 ... 무슨 노처녀도 아니고 ....
자존심 상하네 진짜 ......
* 니 주변에 굳건한 남자는 누가 있어 ?
- 음 ............ 시흥 사는 형 ?
음 ............. 탤런트 이태곤 ?
음 ............. S다방 운영자 ?
강용석 ? 오세훈 ... 홍준표 ... 김영삼 ..
* 그 사람들이 굳건할수 있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?
- 특출난 뭔가를 가지고 있는것 같애.
체력이라던지 .. 돈이라던지 ... 운동 능력이라던지 ....
거기다 무신경함까지 ....
살짝 둔한것도 삶에는 도움 되는것 같애.
무대포 기질이랄까 ....
* 내 보기에 너는 그런 사람들처럼 되기엔
애초에 유전자가 너무 다른것 같은데 ?
굳건한 사람으로 사는건 포기해보는게 어때 ?
니가 그쪽으로 욕심을 부리면
넌 자꾸 실패감과 좌절감을 느낄것 같은데 ...
- 그럴수 있겠네 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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