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담 : 남자의 몸이 너무 좋아요.
*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?
- 저는 남자의 몸이 너무 좋아요 ..
멋진 남자만 보면 만지고 싶고 안기고 싶고 ...
물론 좋아하는건 자유라지만
그런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아요.
* 남자의 몸에 안기고 싶어하는 자신의
모습에서 바보 같다는 실망을 하시는군요.
- 네 ...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.
* 남자의 몸을 보시면
어떤게 연상되시나요 ?
- 잘익은 과일 ? 아니다 ..
잘익은 침대 ? 잘익은 집 ?
살고 싶은 궁궐방 같은 ....
영원히 평온한 안식처 ?
* 그 궁궐 같은 몸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
점수로 며긴다면 몇점을 주실수 있으신가요 ?
- 95점 ? 97 점 ...
되게 살고싶은 집이에요.
* 근대 그 모습이 왜 한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?
- 자신의 몸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을
좋아하는 사람은 없거든요.
너무 좋아하게 되면 집착하잖아요.
아마 저를 미친개 취급할거에요.
* 미친 개 취급 당하실까봐 걱정되시는군요.
저도 그런 걱정을 했던 경험이 있었죠.
그렇다면 그걸 바꿔보려고 어떤 노력을 해보셨죠 ?
- 성욕을 줄여보려고 노력해봤어요.
성욕 때문에 그런 행동들이 나오는것 같아서요.
* 그렇군요 .. 효과가 있던가요 ?
- 글쎄요 .. 별루 ...
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더라구요.
* 그렇다면 어떤 노력을 해보면 좋을까요 ?
- 글쎄요 .. 그걸 몰라서 자문 들으러 왔죠.
* 그렇다면 그런 고민을 하는 친구분이 있다면
어떤 충고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?
- 야 임마 .. 남자몸이 뭐가 그렇게 좋냐
몸은 다 그게 그거야 ..
몸뚱이 좋아해봤자 걸레만 되는거야
그리고 좋아하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
남자란 놈들 믿어봤자 다 헛거야
* 그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해주신다면
위로가 되시나요 ?
되신다면 몇 점 정도 ?
- 그렇게 위로는 안되요.
78 점 정도 ?
전 92 점 이상을 원해요.
* 그렇다면 92 점이 되게끔
위로의 말씀을 해보시겠어요.
- 내가 남자몸을 좋아해보니까
사람들이 날 병신 취급만 하더라.
사실 몸이란게 푹신푹신한게
너무나 갖고 싶은 것이긴 하지만
갖고 싶다고 내것이 되는것도 아니고
하나만 가져야 되는데
이 몸 저 몸 가지고 싶어지는건
발정난 개 마냥 지랄하게 되더라.
근대 막상 여러 몸을 거치면 거칠수록
지겨워 지는게 몸뚱이였던 것 같애.
실상은 제일 갖고 싶으면서도
의미 없는게 남자의 몸뚱이 같더라.
사실 너도 니 몸이 대단해보이진 않잖아.
몸이란건 그냥 몸이야.
너무 가지려고 들지마
그런 욕심부터가 사실 추해.
그리고 집착만 하지 않으면
언제든지 가질수 있는게 바로 그 몸이지.
* 그 말씀을 자신에게 해주시면 될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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